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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대한민국 여행지 - 강원도편 화천 산소길 화천 산소길은 북한강변을 끼고 있는 자전거길로 42.2km나 되는 길이를 갖고 있는 길이다. 자전거길이기는 하지만 일부 구간은 도보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자전거는 붕어섬 입구 관광안내소에서 대여하면 된다. 붕어섬안내센터, 대이리레저도로, 꺼먹다리, 딴산유원지, 화천댐, 화천발전소, 화천대교, 화천민속박물관, 폰툰다리, 붕어섬안내센터로 이르는 코스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어느 정도 달리다보면 미륵바위가 등장한다. 이 곳은 입시철마다 학부모들로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조금만 더 가면 폰툰다리가 나오는데, 배가 지나다니기 쉽도록 중간 부분이 반원형인 것이 인상적이다. 다리를 건너면 강상길이 시작되는데, 온갖 동물이 살 정도로 깨끗한 지역이다. 강상길은 1km 정도가 되며, 이 강상길이 끝나면.. 2022. 2. 27.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대한민국 여행지 - 경기도 4편 두물머리 두물머리는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 위치해 있다. 예전에는 이곳의 나루터가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다가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육로가 신설되자 쇠퇴하기 시작하여, 1973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자 어로행위 및 선박건조가 금지되면서 나루터로서의 기능이 정지되었다.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길이 만나는 섬 전체를 의미하고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은 곳이다. 경관이 뛰어나 많은 사람들이 찾으며 드라마, 영화, 웨딩촬영 등 많은 매체의 배경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곳의 터줏대감인 커다란 느티나무는 수령이 400년 이상.. 2022. 2. 27.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대한민국 여행지 - 경기도 3편 파주 DMZ 투어 문득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이라는 노래가 생각난다. 노랫말 속에는 가슴에 맺힌 한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6.25 전쟁 이후 추석과 설이 되면, 북쪽을 향해 제사를 지내는 실향민으로 가득차 있는 망배단이다. 그리고 이 곳에 돌로 만든 병풍에는 다양한 북한의 명소 - 백두산 천지, 압록강, 개마고원, 금강산, 을밀대 등이 새겨져 있다. 자유의 다리는 많은 관광객들로 붐빈다. 우리나라 관광객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도 많은 곳이다. 이 다리는 휴전 후 포로교환이 있었던 곳으로서, 국군포로 1만 여명이 이 다리를 건너 우리나라의 품에 안겼다. 그 당시 포로들은 이 다리를 건널 때에 심정이 어떠하였을까 생각해 본다. 나무로 된 다리를 건너가면 날카로운 철조망이 나타난다. 철조망에는 통일을 .. 2022. 2. 26.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대한민국 여행지 - 경기도 2편 남한강 자전거길 남한강 자전거길은 남한강을 따라 나있는 자전거 전용도로이다. 자전거를 타고 길을 따라 가다보면, 시원한 강바람이 느껴지고 아름다운 볼거리들을 함께 볼 수 있다. 과거의 풍경을 담고 있는 능내역, 정약용의 흔적이 남아 있는 다산 유적지, 그리고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등의 멋진 장소들이 자전거길을 따라 펼쳐진다. 무료 자전거는 양수역, 양평문화원에서 빌려서 탈 수 있으며, 양수역에서는 3시간이나 무료로 빌려준다. 유료 자전거는 팔당역이나 능내역에서 빌릴 수 있으며(팔당역 기준 1인 12,000원), 따로 돈을 내야하지만 그 만큼의 값어치를 한다. 자신의 자전거를 굳이 가져가지 않아도 걱정 없이 자전거길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팔당역에서 양평문화원까지는 총 29km이다. 자전거.. 2022. 2. 24.